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4월 11일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는 "NEV가 주도"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총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756만 1천 대와 747만 대로 전년 대비 14.5%와 11.2%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에너지차(NEV)의 생산과 판매량이 두드러져 각각 318만 2천 대와 307만 5천 대로 전년 대비 4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침투율도 41%를 돌파하며 같은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책과 기술의 이중 동인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과 차량 취득세 면제를 지속하는 동시에 충전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했습니다. 1분기에는 21만 3천 개의 공공 충전소가 추가되었으며, 그중 초고속 충전소가 35%를 차지했습니다. 기술 측면에서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주류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새롭게 출시한 모델의 주행 거리는 일반적으로 600km를 넘습니다. 일부 고급 모델에는 반고체 배터리가 장착되어 단 10분 충전으로 400km의 주행 거리를 달성합니다. 지능형 구성 또한 경쟁의 핵심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L2+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설치율은 60%를 넘어섰고, 음성 상호 작용 및 시나리오 기반 모드와 같은 지능형 조종석 기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 환경은 다각화된 경쟁 양상을 보입니다.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BYD는 1분기에 NEV 판매량이 8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리(Geely)와 창안(Changan)과 같은 독립 브랜드는 신에너지 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신에너지차 진영은 더욱 치열한 차별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Li Auto와 NIO는 1분기에 1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반면, 일부 중소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 감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전반적인 가격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만~15만 위안의 NEV가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하며 가성비 우위를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의 가속화와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NEV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5년에는 연간 NEV 판매량이 1,4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은 단순한 "전기화"에서 "지능+전기화"의 심층적인 통합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배터리 기술 및 지능형 알고리즘과 같은 분야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이루어야 합니다.